권오봉 캠프 “권세도 후보, 대표경력 표기” 의혹 제기
권오봉 캠프 “권세도 후보, 대표경력 표기” 의혹 제기
  • 강성훈
  • 승인 2018.05.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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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도, “해당 경력 표기 아무런 문제 없어”

권오봉 무소속 여수시장 예비후보 측이 권세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표경력 허위기재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권오봉 무소속 후보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세도 후보가 명함과 홈페이지에 등에 ‘경찰대학 지도교수’와 ‘조선대 법대 초빙교수’ 경력을 기재하고 있으나 강의를 한 번도 하지 않는 등 교수 활동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권오봉 후보측은 “캠프 관계자가 경찰대학에 문의한 결과 당시에는 강의를 담당하는 ‘교수 요원’은 아니었고 학생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학생계장 및 지도교관’이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권 후보 측은 “권세도 후보가 지도교수로 강의했는지, 아니면 학생계장의 신분으로 생활지도를 했는지 알 수 없다”며 “학생계장과 지도교수 직위를 착각하지 않았다면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조선대 초빙교수’ 경력도 해당 대학에 문의한 결과 임용된 첫해부터 지금까지 강의를 단 한 시간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세도 후보가 조선대 초빙교수라는 경력을 달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교수 활동을 한 적이 없다면 유권자를 기만하는 것이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권세도 후보 측은 “경찰대학 지도교수 경력은 1992년부터 6년여간 경찰대학에서 학생지도교관으로 근무했다”며 “2001년 경찰대학 인사관리규정 부칙이 바뀌면서 무도지도교관이나 학생지도교관도 교수요원으로 명칭을 포괄하도록 해 후보자의 해당 경력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조선대 초빙교수’ 경력 역시 조선대학교가 발급한 재직증명서에 명확히 명시된 내용으로 문제될 것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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