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도교육감 예비후보,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 지원 공약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0일 “학교 밖 청소년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교통 전용 안심카드 정책을 실시하여 이들의 경제적 어려움부터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석웅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3개월 이상 이용한 만 9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들에게 월별로 2~3만원 가량의 교통비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장 예비후보는 “은둔형 청소년이 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 사회와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고, 돌봄형 청소년이 경제적 도움을 얻어 학습과 자립 기회를 얻도록 하는 제도다”며 “청소년들이 세상 속에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이번 공약은 지난해 시행된 ‘전라남도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조례’를 실제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에 시행된 전라남도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조례‘ 제5조(교육지원계획의 수립)에는 “교육감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교육지원계획(이하 "교육지원계획"이라 한다)을 매년 수립하여야 한다”는 조항이 담겨 있다.
관련 예산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은둔형 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세상배움카드’를 운영해 학교 밖 청소년을 둔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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