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율촌면 조화리 연안서 ‘흰발농게’ 발견
여수 율촌면 조화리 연안서 ‘흰발농게’ 발견
  • 강성훈
  • 승인 2018.05.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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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2종...율촌1산단 주요 하천 수질개선 원인분석도
율촌 조화리 연안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흰발농게'
율촌 조화리 연안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흰발농게'

 

여수시 율촌면 조화리 연안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흰발농게’ 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직무대리 강효석)에 따르면 ‘율촌제1일반산업단지 내 폐기물매립시설 사후환경영향조사’ 중 율촌면 조화리 연안주변에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법정보호종 ‘흰발농게’ 숫성체 4개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율촌면 조화리 연안은 광양만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2010년 이후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갯게’의 서식이 꾸준히 확인됐지만, ‘흰발농게’의 확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경제청은 “연안으로 유입되는 율촌산단 주요 하천 수질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지속적인 율촌산단 주변 하천감시 활동, 폐수배출시설 등 환경 배출사업장 점검, 입주기업의 환경의식 개선의지 등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경제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추가적인 법정보호종 확인 및 서식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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