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여고, 스승들이 제자들 응원하는 ‘행복한 스승의 날’ 눈길

스승의 날을 맞아 여수지역 한 여고에서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진성여자고등학교(교장 정형근)는 15일 오전 7시부터 교사와 학생들이 소통하는 ‘함께 있어 소중한 어울림’ 행사를 갖고, 스승의 날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오전 학교 정문에서 전 교사가 참여해 등교길 학생들을 맞이하며 바쁜 일상에 제대로 아침식사를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삼각김밥과 음료수를 나누어 주며 ‘애들아! 사랑해! 너희가 있어서 늘 행복해!’를 외쳤다.
이에 학생자치회에서는 감사편지와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학생들은 선생님 캐릭터와 캐리커처를 그려 현관에 전시, 가장 유사 작품에 스티커를 붙이는 전교생, 전교사가 참여하는 행사를 추진 교사-학생이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스승의 날’을 기념했다.
한 교사는 “스승의 날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현실에서 되레 스승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정형근 교장도 “‘스승의 날’ 학생들이 선생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처럼, 교사도 학생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교사와 학생간 유대감 형성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진성여자고등학교는 자신의 꿈을 찾아 갈 수 있는 ‘좌표 진성’이 되어 ‘학생들의 꿈이 영그는 학교,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있어 소중한 어울림’ 행사를 지속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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