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미스테리 트레일 여수’ 10일 공개
‘여수관광’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임무를 수행하며 해양관광도시 여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미스테리 트레일(Mystery Trail) 여수’가 10일 하멜전시관에서 공개됐다.
‘미스테리 트레일 여수’는 여수 주요 관광지 속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임무를 수행하는 ‘빅게임’으로 국내 유일의 도시기반 관광 콘텐츠다.
게임에 참여하는 관광객은 주인공 겸 안내자인 닥터 하멜의 동료가 되어 각종 임무를 완수하게 된다.
임무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여수의 숨은 명소와 이야기를 알아갈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게임은 되살아난 전설, 진실의 돌 우림과 툼림, 일흔두 글자 성명학, 고대의 지혜 등 4편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게임 참여는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미스테리 트레일’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거나 여수역과 하멜전시관 등 임무 수행지에서 미션지를 받아 시작해도 된다.
이번 게임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총 6억7400만원이 투입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문체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7400만원, 도비 2억원 등을 지원받았다.
시 관계자는 “‘미스테리 트레일 여수’는 게임과 관광을 동시에 즐긴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이 게임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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