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회 왕복운항...3시간 15분 소요
고흥 녹동과 제주를 오가는 항로에 새 여객선이 투입된다.
11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고흥군 녹동~제주 항로에 대형 카페리여객선 ‘아리온제주호’가 첫 취항한다”고 밝혔다.
‘아리온제주호(6,266톤)’는 그동안 운항한 ‘남해고속카훼리7호(3,780톤)’를 대체해 투입되는 여객선으로 크기가 2배 가까이 늘었다.
여객정원은 818명으로 기존 선박과 비슷하나, 화물수송 능력은 2배 늘어난 차량 300대까지 적재 가능하다.
시속 21노트로 녹동↔제주를 3시간 15분에 주파하며 주중에는 매일 1왕복(09:00 녹동 출항, 16:30 제주 출항), 주말에는 토요일에 녹동을 출항하여 일요일에 회항하게 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여객선 대체 투입으로 해양안전 확보는 물론 이용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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