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강행 의지밝힌 여수 죽림택지, 6월께 윤곽 드러날 듯
추진강행 의지밝힌 여수 죽림택지, 6월께 윤곽 드러날 듯
  • 강성훈
  • 승인 2018.05.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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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평가원 사업성 판단 결과에 주목...사업비 9백억 늘어
전남개발공사, “평가원 결과 별개로 토지이용계획 협의 등 추진중”
지난해부터 사업성 논란에 휘말리면서 사업성 재검토를 의뢰한 죽림택지개발사업의 재개 여부가 오는 6월께 최종 판가름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사업성 논란에 휘말리면서 사업성 재검토를 의뢰한 죽림택지개발사업의 재개 여부가 오는 6월께 최종 판가름날 전망이다.

 

지난해 말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여수 죽림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해 전남개발공사가 사업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실제 안정적 추진여부는 6월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1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성 논란으로 공기업 평가원에 사업성 재검토를 의뢰한 것과 별개로 토지이용계획을 재수립해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오는 17일까지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6월중 공기업평가원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8월중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10월 구역지정 고시 등을 절차를 거쳐 내년 7월께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전남개발공사가 사업추진 의지를 강하게 밝히고 있지만, 결국 공기업평가원의 심의 결과에 따라 사업재개 여부 등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여 최종 판단 여부는 심의 결과가 나오는 6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전남개발공사는 현재 지난해말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결과 일부 핵심 부지의 원형지를 보존하라는 판단이 나오면서 사업성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토지이용계획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 공기업 평가원에 사업성 재검토를 의뢰한 상태다.

하지만, 새로운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면서 사업비 역시 당초 2,866억원에서 900억원 가까이 증액된 3,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비가 증액된만큼 분양단가 등의 상승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공기업평가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한편, 죽림1지구 택지 개발사업은 전남개발공사가 2021년 12월까지 97만9천㎡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공사는 지난달 4일 뒤늦게 여수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 강행의지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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