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여수,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 서선택 기자
  • 승인 2018.05.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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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광장...여자만 갯벌...향일암 등 다양한 노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뒤로 펼쳐진 여자만 장척마을 일원.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뒤로 펼쳐진 여자만 장척마을 일원.

 

최근 여수지역 주요 관광지가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여수를 배경으로 제작된 MBN 가정의 달 특집극 ‘인연을 긋다’가 방영됐다.

‘인연을 긋다’는 고부·동서간의 갈등과 애증을 여행을 통해 풀어낸 작품으로 여수의 관광명소인 이순신광장, 여자만 장척마을 등이 배경으로 등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은 당초 강원도와 경상도에서 촬영할 예정이었으나, 여수시의 팸투어를 통해 숨은 명소를 둘러보고 촬영지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방영된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도 소호동 동동다리와 향일암 등이 촬영장소로 등장해 큰 화제가 됐다.

이에 앞서 2016년 방영된 tvN 드라마 ‘혼술남녀’는 이순신대교와 여수해양공원의 아름다운 야경을, 2015년 tvN ‘호구의 사랑’은 돌산대교와 소호해변도로, 모사금 해수욕장 등을 담았다.

여수의 주요 관광지는 스크린을 통해서도 다양하게 노출되고 있다.

독립영화 ‘여수밤바다’(2016)는 이순신광장·여수역, ‘조작된 도시’(2015)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우리는 형제입니다’(2014)는 교동시장 등에서 촬영했다.

시 관계자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등장하는 여수의 풍경을 보고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도 많다”며 “시각적 홍보효과가 관광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홍보영역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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