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천사 ‘홍중철’씨 금탑산업훈장 수훈
재능기부천사 ‘홍중철’씨 금탑산업훈장 수훈
  • 강성훈
  • 승인 2018.05.0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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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맞아, 공장생산성 향상 등 노력 인정받아
20여년간 1백여명 기술가르쳐 취업 성공시키기도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은 홍중철 선임계장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은 홍중철 선임계장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 기능인력을 키워오며 ‘재능기부 천사’로 이름을 알린 홍중철씨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아 다시한번 화제다.

한국바스프에 따르면 여수공장 기계정비팀 홍중철 선임계장은 30일 열린 ‘2018년 근로자의 날 정부포상’에서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홍중철 선임계장은 지난 26년간 한국바스프 여수공장 지원정비팀에서 근무해 왔다. 

1991년 한국바스프에 입사한 홍중철 선임계장은 배관 기능장, 용접 기능장, 에너지관리기능장을 취득한 최고의 베테랑이다.  

이번 훈장 수훈은 품질분임조, 자주 보존 활동 등을 통해 공장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으며 직무 및 특별 안전 교육 등을 통해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작업 표준 등을 작성해 안전한 생산 환경을 만드는 점에 있어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홍중철 선임계장은 취업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배관, 용접 봉사 등 재능 기부 등의 정기적인 사회 봉사 활동을 실시해 왔다.

직접 장비들을 갖춘 간이 교육시설을 갖추고 이들을 가르친 끝에 20여년간 자신의 손을 거쳐 배출한 전문 기능인력만 1백여명에 달한다.

또, 협력업체 안전 작업에 대한 작업 절차서 및 안전교육 실시를 통해 원∙하청 업체와의 상생협력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기능직 취업준비생을 위한 강의 및 국가자격검정시험,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을 맡아 기능직 직군의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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