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옷가게 턴 범인 잡고 보니...여장 남자
여수, 옷가게 턴 범인 잡고 보니...여장 남자
  • 강성훈
  • 승인 2018.04.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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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에 하이힐 신고 옷가게 털려다 경보기에 덜미
여장을 한 채 옷가게를 털다 경찰에 붙잡힌 절도범.
여장을 한 채 옷가게를 털다 경찰에 붙잡힌 절도범.

 

여장을 하고 옷가게에 침입해 의류를 훔쳐 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여수경찰서는 영업이 끝난 의류 판매점에 침입해 여성 옷을 훔친 혐의로 조모(4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8일 오전 0시 10분께 여수 충무동의 한 옷가게 뒷문을 열고 들어가 10만원 상당의 여성의류를 훔치다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에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지난달 2일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195만원 상당의 옷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매번 여장하고 옷가게에 들어가 여성 옷만 골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당시에도 헌 옷 수거함에서 주운 원피스와 모자가 달린 외투, 구두 등으로 여장을 한 채 범행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씨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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