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여수시장 선거 이제부터 시작
6.13지방선거 여수시장 선거 이제부터 시작
  • 강성훈
  • 승인 2018.04.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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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도 후보, 더민주 경선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 선점
권오봉 무소속 출마 선언...50여일 선거기간 등 곳곳 변수
권세도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권세도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에 권세도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등에 따르면 24일 기초단체장 후보경선 결과 권세도 예비후보가 50.1%를 획득해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주철현 후보는 38.9 %, 김유화 후보는 19.3%의 득표에 그쳤다.

당초 전남도당이 5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김순빈 후보만 제외한 4명의 후보를 최종 경선 후보에 올렸지만, 권오봉 예비후보가 중도 포기하면서 3파전으로 치러진 경선에서 권세도 후보가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1차 컷오프 됐던 김순빈 예비후보의 권세도 후보의 지지선언과 권오봉 후보의 경선 불참 등도 경선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득표 결과 당초 주철현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던 권리당원 투표에서 권세도후보가 10% 이상 앞선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결국 권오봉 후보의 지지표심이 상당부분 권세도 후보로 쏠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여수는 다시 한번 민선 지자체장에서 재선을 허용하지 않은 전력을 남기게 됐다.

당장 50여일 동안 전개될 본 선거 경쟁 구도도 관심사다.

권세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 결정되면서 당의 높은 지지율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여수시장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성 시비와 본 선거까지 2개월여 가까이 남은 기간 등 다양한 변수가 기다리고 있어 향후 선거의 향배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아직까지 상당수 현역 시도의원들이 포진한 민주평화당의 시장 후보 결정과 현직 국회의원이 2명이나 버티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움직임 또한 시장 선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당장 민주당 경선에 불참했던 권오봉 예비후보가 민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치열한 본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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