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빈 전 예비후보, 권세도 후보 지지 선언
김순빈 전 예비후보, 권세도 후보 지지 선언
  • 강성훈
  • 승인 2018.04.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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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경선은 특정 후보를 위한 공작"
"권세도 후보 총괄선대본부장 맡아 승리이끌겠다”
김순빈 전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권세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순빈 전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권세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김순빈 전 예비후보가 권세도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김순빈 전 예비후보는 20일 여수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권력의 부패는 그 자체가 강해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이 세력을 극복할 수 없다는 절박함에 권세도 후보와 함께한다”며 “권세도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의 불공정성을 맹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과 당원들의 선택이 아닌 주관적 판단의 심사기준, 유독 여수시만 예외규정을 적용해 4인 경선으로 추진한 사항은 특정후보를 유리한 구도로 만들기 위한 공작이라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철현 당 경선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안철수 사람으로 정치를 시작한 주철현 시장은 당이 어려울 때 좌고우면하다가 당의 지지율이 오르니 슬그머니 문재인대통령의 사람 행세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TV토론회에서 상포지구 특혜의혹이 아무런 문제없다고 주장하고 공안검사 출신인 본인이 오히려 권세도 후보를 경찰 출신이라고 반복적으로 공격하는 주 시장의 모습은 참으로 비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선탈락이라는 당의 명령을 받아들이겠다”며 “부패한 지방권력을 교체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경선은 권세도, 김유화, 주철현 등 3인 예비후보 경쟁으로 22일부터 이틀간 시민 여론조사 50%, 권리당원 여론조사 50%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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