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한민국 대표 걷기길에 여수 ‘하화도 꽃섬길’
4월 대한민국 대표 걷기길에 여수 ‘하화도 꽃섬길’
  • 서선택 기자
  • 승인 2018.04.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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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선정…바다․봄꽃 어우러진 섬 둘레길
하화도 꽃섬길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는 출렁다리.
하화도 꽃섬길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는 출렁다리.

 

여수 화정면 하화도 꽃섬길이 4월 대한민국 대표 걷기길에 선정됐다.

18일 한국관광공사는 4월의 ‘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에 여수 ‘하화도 꽃섬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걷기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 전문가 자문단의 심사를 거쳐 월별 대한민국 대표 걷기 길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 3월 ‘해남 달마고도’와 ‘고흥 미르마루길’,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길’이 2018 우리나라 걷기여행 대표 축제에 선정된데 이어 4월에 또다시 ‘하화도 꽃섬길’이 선정돼 전남이 대한민국 걷기 여행길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달의 걷기 길’로 선정되면 민간 자문위원이 직접 취재한 다양한 관광정보를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털(www.durunubi.kr)과 블로그, 민간 월간 매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집중 홍보한다.

바닷가 꽃길을 따라 5.7㎞를 걷는 ‘하화도 꽃섬길’은 우리 말로 표현하면 ‘아랫 꽃섬’이다.

바다를 벗삼아 섬을 한 바퀴 도는 구간으로 섬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유채꽃, 제비꽃, 진달래, 동백 같은 봄꽃들과 만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마을해안길을 따라 큰굴 방향으로 걸어가면 철따라 형형색색의 꽃이 피고 지는 애림야생화공원이 나온다.

순넘밭넘 구절초공원을 지나 큰산전망대에 다다르면 발 아래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해안선이 길게 펼쳐진다.

큰산전망대를 지나면 하화도 최고의 비경인 출렁다리가 나타난다. 깻넘 전망대와 막산전망대를 잇는 출렁다리는 지난해 3월 개통돼 섬 여행길에 또다른 즐거움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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