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 앞바다서 잇따른 선박 고장
여수 거문도 앞바다서 잇따른 선박 고장
  • 강성훈
  • 승인 2018.04.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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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경비함 투입 긴급 구조...피해 없어
고장 선박을 예인하고 있는 여수해경 경비함.
고장 선박을 예인하고 있는 여수해경 경비함.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침수 선박과 타기고장을 일으킨 선박이 잇따라 해경에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18일 오전 11시 49분경 여수시 삼산면 문서 북서쪽 70m 해상에서 연안복합 어선 N호가 암초에 배 밑바닥이 부딪혀 기관실이 침수 중이라며, 선장 홍모(58) 씨가 여수해경에 구조요청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현장에 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N호를 현측에 계류시키고 경비함이 보유 중인 배수펌프를 이용해 기관실에 차오르는 물을 배출하고 임시방편으로 파공개소를 수리 조치했다.

임시 수리 조치를 끝낸 N 호는 경비함정의 안전 호송 속에 자력 항해로 고흥 외나로도 염포항으로 입항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경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남동쪽 9km 해상에서 대형기선저인망 A호(90톤)가 항해중 타기 모터가 고장이나 조종이 불가하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이용 약 2시간 30여 분간 예인해,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안전지대 해상까지 투묘 조치했다.

A 호는 육지로부터 부품을 구해 수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수시로 기상상태를 살피는 등 안전한 조업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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