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여수시,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 남해안신문
  • 승인 2018.04.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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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서 처음 매개모기 발견

여수시가 4월 1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질병관리본부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처음 발견한 때 발령하고, 환자가 발생했거나 매개모기의 밀도가 높은 경우 경보를 발령한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릴 경우 발병한다.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일본뇌염 증상이 발현된 9명 중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야외 활동 시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모기장 사용으로 모기의 침입을 차단해야 한다.

특히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아동은 일정에 맞춰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월부터 월동모기와 위생해충 구제작업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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