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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후보들, ‘정책선거’ 무색 거친 공방 가열
더민주 후보들, ‘정책선거’ 무색 거친 공방 가열
  • 강성훈
  • 승인 2018.04.13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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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행적 들추기 가열에 ‘내로남불’식 비난

더불어민주당 여수지역 후보들이 ‘정책선거’를 다짐했지만, 정작 후보자들간 경선은 네거티브 선거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 등 SNS상에는 후보자들간 과거행적 들추기에 열을 올리면서 후보자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면서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예비후보의 경찰근무부서 경력을 놓고 한차례 충돌했던 주철현 당 경선후보와 권세도 예비후보는 이번에는 국민의당 관련 행적을 놓고 맞붙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당 경선 예비후보 자격으로 논평을 내고 권세도·권오봉 예비후보를 상대로 “과거 정치적 행적을 해명하라”고 공격했다.

주 시장은 권세도 예비후보에 대해 “지난 대선 때 국민의당 원내대표로부터 국회 218호실에서 입당 환영행사에 초대를 받았고, 대통령 선거일을 불과 며칠 앞둔 민감한 시기인 5월 1일 안철수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 160명의 전직 경찰관 중의 한 분이었다”고 주장했다.

권오봉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공무원 신분임에도 국민의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 사무소와 시의원 보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가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 시·도의원들과 정치적 행보를 함께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권세도 예비후보는 12일 “주철현 여수시장은 상대 후보의 과거 행적을 묻기 전에 먼저 자신의 정치적 행적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주 시장은 과거 권세도 예비후보가 국민의당 입당 환영행사에 초대받았고,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것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며 “누가 안철수 사람인지 모르겠다”고 되물었다.

그는 “검경의 수사권 조정이 국민에게 필요하다는 소신이 있어 과거 안 후보의 공약에 지지한바 있지만 국민의당에 입당한 사실은 없다”며 “지난 9월 수천명의 시민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동반 입당했고, 모범적인 당원활동으로 우수당원 포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 시장을 향해 “2014년 안철수 전 대표가 가장 지지율이 높을 때는 안철수 곁에 있었다"며 "민주당이 가장 힘들 때인 2016년 총선 때는 거리를 멀리하고, 2017년부터 갑자기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권오봉 예비후보측도 인터넷 댓글 등을 통해 주철현 시장과 안철수 대표가 나란히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내로남불’식 비판이라며 주시장측을 비난했다.

이처럼 경선 일정이 다가오면서 후보자들간 공방은 더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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