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여수 공장에 울트라손 생산라인 증설
바스프, 여수 공장에 울트라손 생산라인 증설
  • 강성훈
  • 승인 2018.04.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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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열가소성 플라스틱 글로벌 수요 대응 가능
바스프 여수공장에 울트라손 생산라인이 증설돼 11일 가동에 들어갔다.
바스프 여수공장에 울트라손 생산라인이 증설돼 11일 가동에 들어갔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여수에 플라스틱 공장을 새로 준공하고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11일 바스프는 여수공장에 증설한 고내열 열가소성 플라스틱 울트라손 공장의 생산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글로벌 울트라손 연간 생산 규모는 6,000 미터 톤 증가한 2만4,000 미터 톤으로 확대된다.

2014년 처음 준공된 여수 울트라손 공장은 아시아 최초의 공장이다.

바스프는 독일 루드빅스하펜 공장과 국내 여수 공장에서 울트라손을 생산하고 있다.

두 공장 모두 울트라손 전제품(울트라손 S, E, P) 생산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전 세계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 공급을 위한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

울트라손은 전자, 자동차, 우주 산업에서 내열성, 경량성 부품 생산을 위해 널리 사용된다.

열가소성 플라스틱은 속성의 변화 없이 최대 섭씨 220도를 견딜 수 있으며 탁월한 화학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실례로 현대차 ix35의 신형 헤드 라이트 반사경은 온도 저항이 뛰어난 울트라손을 적용해 콤팩트한 디자인이 가능했다.

바스프 관계자는 “여수 울트라손 공장의 신증설 라인을 통해 바스프는 고품질의 소재로 고객 및 업계 파트너사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하고, 특히 아시아 지역 고객에게 신속한 수요 대응과 접근성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바스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 지원을 위해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여수 공장은 바스프의 중요한 글로벌 생산 기지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적화된 ‘울트라손 디멘션‘은 뛰어난 치수 안정성 및 우수한 유동성으로 잘 알려진 고밀도 폴리에테르설폰으로 가장 최신의 혁신 제품이다.

바스프의 고성능 열가소성 플라스틱은 수처리 및 의료 기기의 멤브레인, 또는 온수나 식품이 닿는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전자레인지용 식기류, 고급 가전 제품의 부품에 적용되며, 미식품의약국(FDA) 및 식품 접촉에 대한 유럽의 규정을 준수한다.

또한 울트라손은 탄소 섬유 복합재 생산에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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