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준공…5월부터 ‘운영’
여수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준공…5월부터 ‘운영’
  • 서선택 기자
  • 승인 2018.04.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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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규모 장애인 전용 목욕탕·다목적체육관 등 갖춰
지난 10일 준공식을 마친 여수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
지난 10일 준공식을 마친 여수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

 

여수지역 장애인들의 체력증진과 복지향상을 담당할 여수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가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가 지난 10일 준공식에 이어 프로그램 준비 등을 마치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여수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2015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남체육공원에 지상 3층, 연면적 4249㎡ 규모로 들어섰다.

주요시설은 다목적체육관, 관람석, 목욕탕, 선수대기실 등이다.

1층에 마련된 장애인 전용 목욕탕은 대중탕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증장애인이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족 목욕탕도 갖춰져 있다.

농구, 골볼, 배드민턴, 보치아 등 여러 종목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은 관람석, 샤워장 등과 함께 2~3층에 위치한다.

시는 센터가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인 만큼 장애인 시설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자동문, 경사로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것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국민체육센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체육활동을 즐기는 소통과 상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 유아 등 전 세대가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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