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 상포지구 개발업체 대표 구속
돌산 상포지구 개발업체 대표 구속
  • 강성훈
  • 승인 2018.04.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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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 상포지구 특혜의혹과 관련해 검찰수사를 받다 소환에 불응하고 도주한지 2개월여만에 붙잡힌 개발업자가 구속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따르면 돌산읍 상포지구 개발과정에서 수십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여수국제자유도시개발 김모(48)대표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가 구속되면서 상포지구 관련 검찰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상포지구 개발과정에서 수백억원대의 이득을 낸 뒤 37억여원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검찰 수사가 확대되자 소환 요구에 불응하고 2월 초 잠적해 도피행각을 벌이다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붙잡혔다. 같은 회사 또다른 이사 곽모씨는 여전히 도피행각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상포 매립지 준공인가 조건 완화에 관한 내부문서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김씨에게 전달하고 승진을 청탁한 여수시청 박모(55)사무관을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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