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해양시설 59개 안전대진단 마무리
여수해경, 해양시설 59개 안전대진단 마무리
  • 강성훈
  • 승인 2018.04.05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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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건 현장 시정조치...13건 시설물 보강조치도
하역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여수해경.
하역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여수해경.

 

여수해경이 해양관련 시설 59개소를 집중 점검한 ‘국가안전대진단’실시를 마무리했다.

5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에 따르면 “지난 2월 6일부터 54일간 해양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기름 및 유해 액체물질을 저장하는 해양시설 59개소를 대상으로 9개 기관, 단ㆍ업체 213명이 참여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시설 국가안전 대진단 점검 결과 133건의 지적사항이 나왔으며, 그중 119건에 대해선 현장 즉시 시정조치했다.

또, 13건에 대해서는 시설물 보수·보강토록하고, 위법사항 적발은 1건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했다.

기름이송 배관의 압력 해소를 위해 저장 탱크 밸브를 수시로 개방해 사용한 업체 사업주를 대상으로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즉시 시설물 개선조치 시정명령을 내렸다.

오염물질 기록부에 해양시설 탱크에서 발생한 폐기물 처리내용 미기재 업체 1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찾아낸 문제점 133건에 대해 데이터 모니터링 하여 미진한 사항이 완료될 때까지 관리하고, 올 하반기 해양시설 재점검을 통해 개선 이행 여부를 재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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