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시민의 날 ‘4월 1일’로 변경 검토키로
여수 시민의 날 ‘4월 1일’로 변경 검토키로
  • 서선택 기자
  • 승인 2018.04.03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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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3려통합 20주년 기념 조례 제정 등 추진
여수시청.
여수시청.

 

여수시가 시민의 날을 3여통합 출범일인 4월 1일로 바꾸고 통합기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여수시는 4월 1일 3려통합 20주년을 맞이해 기념사업 조례 제정과 사업기구의 설립을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2일 발표했다.

여수시는 지난 1998년 4월 1일 여수시·여천시·여천군이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에 의해 통합여수시로 출범했다.

시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3려통합을 시민들이 만들어 내 위대한 선택이자, 시 발전을 견인해 낸 화합과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여수시민들은 3려통합의 위대한 시민정신을 토대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남해안 대표 국제해양관광도시로 성장하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시는 통합여수시 출범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4월 1일을 ‘여수시민의 날’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고, 3려통합 기념사업관련 조례제정과 기념사업기구의 설치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 기념사업기구는 기념사업과 행정청사 통합운영, 학술행사 등 완성된 통합여수의 미래 비전을 그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중심의 공동체도시로 만들기 위해 여수형 공동체사업 확대시행과 3려통합 주민투표일인 9월 9일에는 여수형 자치분권박람회도 매년 개최키로 했다.

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통합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자치분권 여수네트워크 주관으로 오는 10일 ‘통합여수시 출범 20주년 기념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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