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선 새 고속철도 건설’ 청사진 밝혀
김영록, ‘전라선 새 고속철도 건설’ 청사진 밝혀
  • 강성훈
  • 승인 2018.03.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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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순천서 전남동부권 7대 핵심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에 도전장을 던진 김영록 후보가 ‘전라선 새 고속철도 건설’ 등 전남동부권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29일 오전 순천대 70주년 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동부권 정책·공약 발표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동부권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남 동부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프라 확충을 통한 3천만 관광객 시대 개막 ▲해운산업·항만클러스터를 통한 광양항 경쟁력 강화 ▲내륙과 해양을 연계한 웰빙힐링의 관광지역 육성 등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첨단 신소재 등 미래 신산업 거점 지역 육성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 ▲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기능 확대 ▲미세먼지 등 저감을 위한 섬진강 환경유역청 개설 추진 등 7대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동부권 관광객 3천만 시대 개막’을 위해 남해안 고속철도 조기 완공, 전라선 새 고속철도 건설, 싱가포르 센토사 복합리조트를 벤치마킹한 여수박람회장 활용 방안 마련 등을 굵직한 공약에 따른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도 공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남동부권을 장기적으로 웰빙과 힐링의 관광도시, 동북아 물류 허브 중심지 및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한축을 맡아 온 경험과 경륜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며 타후보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김 후보는 “‘힘 있는 도지사, 준비된 도지사, 깨끗한 도지사’의 기치를 내걸고 이번 공약들을 반드시 실천해 전남의 미래, 동부권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다짐하고 동부권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정책·공약 발표에 이어진 언론인들과의 질문·답변 시간에서는 의과대학 유치를 비롯해 전남 동·서부권 소지역주의, 광양만권경제청과 지자체간 갈등 등 동부권 현안들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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