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여수에 3000억 규모 신규 시설 투자
한화케미칼, 여수에 3000억 규모 신규 시설 투자
  • 강성훈
  • 승인 2018.03.27 10:22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까지 DCPD 공장 신설·기존 공장 증설키로
한화케미칼이 26일 여수시와 2019년까지 3천억원을 신규투자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케미칼이 26일 여수시와 2019년까지 3천억원을 신규투자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케미칼이 오는 2019년까지 3천억원을 투입해 신규 공장 신설에 나선다.

한화케미칼은 26일 여수국가산단에 2019년까지 연간 5만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디사이클로펜타디엔(DCPD) 수첨석유수지 공장이 신설키로 하고 여수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케미칼은 이날 투자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여수산단 9블럭 16만5000㎡ 부지에 DCPD 수첨석유수지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생산능력은 연간 5만 톤이다.

이번 공장 신설로 연간 5만톤을 생산할 계획인 DCPD 수첨수지는 무색·무미·무취, 구상형태의 열가소성 수지로 열과 자외선에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특성으로 고열 접착제 등으로 제품화돼 의료용품, 목공용품, 종이기저귀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한화케미칼은 신규공장 건설과 함께 기존 공장 증설에도 나선다. VCM 공장과 PVC 공장이 각각 15만 톤, 13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추도록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PVC는 창호, 바닥재, 파이프, 차량 내장재 등으로 사용되는 소재로 VCM을 원료로 한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신규 투자로 공사기간 3만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공사가 완료되면 40여 명의 신규고용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준 공장장은 “이번 투자협약과 관련해 시민 우선채용과 지역생산품 우선구매 등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주철현 여수시장도 “어려운 시기에 투자를 결정해 준만큼 조속한 착공이 이뤄지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신경무 2018-03-27 20:07:22
나도 기대 안한다. 나에게 오는게 적은데 무슨......

관심끈다 2018-03-27 11:52:38
어차피 기대 않는다. 지역에서 만들고 지역에서 써줘야 경제효과가 제대로 있지 업체들은 외지서 고용해쓰고 외지서 만들어 수송하는식이면 3만명창출-준공후 40명 고용에 진짜로 믿어주겠는가? 소문에 의하면 일부건설노동집단들이 여수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한 사람도 있다던데?? 회사가 망해도 알바 아니다며 외면, 임금 올려달라, 열심히 일 안한다는등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렇게 되면 불쌍한건 지역의 청장년층들인데... 또한 시민권역보호를 해야 하는 일부지역단체 세력들도 건설노동집단들과 짝짝궁했다는 소문도 있어 큰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