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3천여만원 들여 7천여주 나무 식재...도심속 숲공원 기대
여수지역 소공원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가꾸기’를 펼치고 있는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다섯 번째 소공원 조성을 마치고 시민들과 함께 했다.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공동의장 이상훈)에 따르면 “전라선 옛 철길 구간에 조성한 다섯 번째 소공원 ‘만흥공원’ 조성을 마치고 20일 주철현 시장과 지속협 회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만흥공원’은 전라선 옛 철길 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민간영역의 참여를 통해 시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가 함께 조성했다.
전체 구간 중 만흥공원 녹지와 가로수 길을 조성해 여수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5억3천여만의 사업비를 들여 동백과 메타세쿼이아 등 18종 7,062주의 나무를 식재했다.
또, 광장 1개소와 전망대 3개소, 5점의 미술작품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쉼터를 만들었다.
여수지속협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도시 가꾸기의 일환으로 조성된 이번 소공원 준공으로 시민들이 도심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숲 가꾸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02년 이후 여수산단 내에 가로수 길을 포함해 4곳의 소공원을 조성해 ‘숲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여수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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