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전 비서관, 여수 등 동부권 공략 나서
신정훈 전 비서관, 여수 등 동부권 공략 나서
  • 강성훈
  • 승인 2018.03.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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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제조업․물류․관광이 어우러진 융복합 발전 추진”
신정훈 전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9일 여수를 찾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여론을 청취했다.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신정훈 전 청와대비서관(오른쪽 두번째)이 19일 여수를 찾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여론을 청취했다.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한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19일, 여수와 순천을 잇따라 방문하며 동부권 공략을 시작으로 본격 도지사 출마 행보에 나섰다.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19일 순천대학교에서 ‘전남 동부권 기자회견’을 갖고 “춧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개혁적이고 젊은 리더로써 ‘혁신 전남도정’을 펼쳐 전남의 운명을 바꾸겠다는 각오를 갖고 전남도지사에 도전했다”며 출마배경을 밝혔다.

신 전 비서관은 전남 동부권 발전 방안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 제조업과 물류, 그리고 관광이 어우러진 융복합 발전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수 경도 관광단지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으로의 편입과 여수엑스포 관련 시설의 사후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여수와 순천을 생태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만성리에 위치한 여순사건위령비를 찾은 신정훈 예비후보.
만성리에 위치한 여순사건위령비를 찾은 신정훈 예비후보.

 

또,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전남도정을 기초지자체에 대한 우선 지원과, 기획-조정 중심으로 역할 기능을 개혁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와 함께 “지방정치 활성화와 주민자치를 위해 전남도정에 당-정협의체를 가동, 책임정치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신 전비서관은 “혁신 전남, 잘 사는 전남, 젊은 전남을 위한 도지사, 전라도 정치의 적폐청산과 지방분권시대를 선도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오후에는 여수세계박람회 재단과 여순사건위령비, 여수시민사회단체 간담회 등의 일정을 이어가며 지역 여론 청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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