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씨,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에서 배운 경험으로”
60대 어르신이 갑자기 쓰러진 또다른 60대 어르신을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경 김웅(66)씨 부부는 평소 형과 아우로 지내던 강모(63)씨의 초대로 인근에 위치한 커피전문점에서 함께 커피를 마셨다.
하지만, 대화도중 갑자기 강씨가 눈동자에 초점이 흐려지고 얼굴빛이 흑색으로 변하면서 옆으로 쓰러져 호흡이 멎었다.
그 순간 김씨는 119 구급대에 신고를 부탁하고 환자를 바닥에 눕혀 구급대가 도착 할 때까지 심폐소생술로 환자의 의식을 되찾게 했다.
출동한 구급대는 환자 상태를 점검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긴급조치를 하도록 했다.
강씨는 이튿날 서울의 한 대형병원으로 옮겨 수술 끝에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웅씨는 “지난해 국민안전교육진흥원의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바 있고 자격증까지 취득한 바람에 동생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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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시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