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7천억 쏟아 붓는다
전남도, 올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7천억 쏟아 붓는다
  • 서선택 기자
  • 승인 2018.03.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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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향토산업 일자리 등 4개 분야 110개 사업 추진
전남도가 올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7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청년들에게 일자리안정자금 안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전남도가 올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7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청년들에게 일자리안정자금 안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전남도가 올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7천억원을 투입한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청년인구 감소와 고용난에 대응하기 위해 4개 분야 110개 ‘청년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7천685억 원을 들여 8천803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새로운 일자리 만들기 28개 사업에 2천10억 원을 들여 2천279개, 빈 일자리 채우기 19개 사업에 2천300억 원을 들여 3천7개, 틈새 일자리 창출 41개 사업에 1천425억 원을 들여 2천956개, 지역 향토산업 일자리 22개 사업에 1천950억원을 들여 561개 일자리를 각각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 실행을 위해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와 고부가가치 에너지신산업, ICT 등 지속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주력산업 다각화, 지역과 청년이 상생하는 새로운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남청년 마을로, 내일로’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창업 기반이 열악한 전남의 비교우위 연구개발(R&D) 기술을 사업화하고, 창업 지원 주체로서 혁신형 창업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전남기술창업주식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청년 취업 지원 및 교육기관 협력도 강화한다.

대학과 산업체가 참여하는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인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 확대와 전남형 청년근속장려금 지원 확대, 대학일자리센터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산업 현장 구인 수요와 청년 희망 일자리 간 미스매치 해소도 강화한다.

해양플랜트, 기계정비, 드론, 곤충산업 등 10개 과정 700명 인력 양성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귀농귀촌 활성화, 청년창업농장 조성, 양식어장 청년고용 지원으로 농수축산 분야에서 지역 기반 향토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청년층 유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지역은 청년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고령인구 증가로 생산가능인구 비율이 66.5%로 하락해 전국 평균(73.1%)을 밑돌면서 산업 활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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