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원 선거구 획정이 전남도의회 의결 절차만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에서는 도의회 2인 선거구를 4인 선거구로 개정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3일 성명서를 내고 “도의회과 시의원 선거구가 달라 시민불편이 예상된다며 2인 선거구를 4인 선거구로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전라남도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지난 7일 도청에서 위원회를 열고 광역의원인 도의원의 총 정수는 58명, 시·군 의원 243명으로 기존과 같이 변동이 없고 총 정수 범위 내에서 선거구를 획정 조정했다.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은 전남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치면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에 연대회의는 “도의원과 시의원 선거구가 달라 시민의 불편이 예상되므로 2인선구거를 도의원 선거구와 같이 4인 선거구로 하여 개편할 것”을 요구했다.

또, “지난 2005년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기초의원 선출 방식을 중선거거구제로 도입한 근본취지는 다양한 시민들의 정치적 의사를 반영하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중선거구의 기본 취지에 따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4인 선거구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중대선거구제와 비례대표 확대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원칙을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선거구획정위가 확정한 선거구는 아래와 같다. 

 

◈ 여수시 전남도의원

여수시 제1선거구 : 돌산읍, 남면, 삼산면, 국동, 대교동, 월호동

여수시 제2선거구 : 여서동, 문수동, 미평동

여수시 제3선거구 : 한려동, 동문동, 중앙동, 충무동, 서강동, 광림동, 만덕동

여수시 제4선거구 : 소라면, 율촌면, 여천동

여수시 제5선거구 : 화양면, 화정면, 쌍봉동

여수시 제6선거구 : 둔덕동, 시전동, 주삼동, 삼일동, 묘도동

 

◈ 여수시의회 의원 (지역구 23, 비례대표 3)

여수시 ‘가’선거구(2명) : 돌산읍, 남면, 삼산면

여수시 ‘나’선거구(2명) : 국동, 대교동, 월호동

여수시 ‘다’선거구(4명) : 여서동, 문수동, 미평동

여수시 ‘라’선거구(4명) : 한려동, 동문동, 중앙동, 충무동, 서강동, 광림동, 만덕동

여수시 ‘마’선거구(2명) : 여천동

여수시 ‘바’선거구(2명) : 소라면, 율촌면

여수시 ‘사’선거구(3명) : 쌍봉동, 화양면, 화정면

여수시 ‘아’선거구(4명) : 시전동, 둔덕동, 주삼동, 삼일동, 묘도동

비례의원 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