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맞은 여수, 전통 민속놀이 ‘다양’
정월대보름 맞은 여수, 전통 민속놀이 ‘다양’
  • 서선택 기자
  • 승인 2018.02.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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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 웅천·둔덕·삼일·소라서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을 맞아 여수지역 곳곳에서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여수지역 곳곳에서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여수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민속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월대보름 민속놀이가 예정된 곳은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웅천 해변문화공원, 둔덕 용수, 삼일 호명, 소라 가사리 등이다.

먼저 1일 오후에는 웅천 해변문화공원에서 여수문화원 주관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행사 참여자들은 강강술래, 좌수영북춤, 남도민요 등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하고 솟대촬영, 한지공예, 가훈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경험할 수 있다.

둔덕동 용수마을에서도 달집태우기를 포함해 지신밟기, 연날리기, 쥐불놀이, 풍등날리기 등이 진행된다.

민속문화단체 놀이패벅수골은 ‘쥔쥔문여소’라는 마을굿 찾기 행사도 선보인다.

삼일동 호명민속보존회는 호명마을에서 달집태우기, 농악놀이, 두더지방아, 쥐불놀이 등 세시풍속을 재현한다.

2일에는 소라면 가사리 농업단지 들녘에서 쥐불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소라면 가사리 마을청년회와 부녀회, 여수YMCA는 밀떡굽기, 활쏘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같은 날 문수동 고락산에서는 산신제, 묘도동에서는 대보름맞이 쥐불놀이 등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하면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이 떠오른다”며 “많은 시민들이 전통 민속놀이 행사에 참여해 소원을 빌고 화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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