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흥국체육관서 5천여점 새 주인 찾아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연식)은 21일 중·고등학생 학부모와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국체육관에서 교복나눔마당을 개최했다.
올해로 5년째 진행된 이날 교복나눔마당에서는 여수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기증받은 5,000여 점의 교복을 깨끗하게 수선하고 세탁해 전달했다.
교복 값 대신 1,000원 정도의 나눔 성금을 기탁해 모금된 200여 만원의 성금으로 관내 취학계층 학생들에게 신학기 체육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날 행사에는 여수산단 GS칼텍스 외 12개 기업 관계자들이 8,3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취약계층 415명의 학생들에게 새 교복 지원을 위한 기금 전달식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청소년동아리들의 문화공연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 및 청소년기관·단체의 다양한 체험부스 등이 운영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장만채 교육감은 “선후배간의 아름다운 나눔 문화를 통해 전인적 성장을 돕는 여수 지역의 전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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