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봄꽃들 지난해보다 다소 늦을 듯
여수지역, 봄꽃들 지난해보다 다소 늦을 듯
  • 강성훈
  • 승인 2018.02.23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나리 3월 20일...진달래 3월 23일...벚꽃 3월 30일
여수지역 봄꽃들의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다소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지역 봄꽃들의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다소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여수지역 봄꽃들은 예년에 비해 다소 늦게 개화될 전망이다.

22일 민간 기상예보 기업인 153웨더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 기시는 전국이 평년과 비슷하고, 지난해보다는 1~3일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

벚꽃 개화 시기는 통상 2∼3월의 기온에 영향을 받는데, 기온이 올라야 꽃이 일찍 핀다.

153웨더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는 북극발 한파가 자주 남하한 영향으로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다.

이에 따라 벚꽃 개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3월은 중순까지는 평년 수준이겠지만, 하순으로 갈수록 높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날씨 상황을 고려하면 3월 하순 들어 기온이 오르면서 제주에서 먼저 꽃이 피고, 전국적으로도 지역간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화 후 만개하기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벚꽃의 절정 시기는 제주에서 4월 1일 이후, 남부지방에서 4월 3∼11일, 중부지방에서 4월 13∼17일로 전망된다. 서울은 4월 9일 개화해 16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여수는 지난해보다 하루 정도 늦은 3월 30일 개화할 것으로 전망돼, 4월 첫주에 만개한 벚꽃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주요 군락지별 개화시기는 △여의도 윤중로 4월7일 △진해 여좌천 3월26일 △하동 쌍계사 4월1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3월28일 등이다.

한편, 여수지역 개나리는 지난해보다 하루정도 늦은 3월 20일 개화를 시작하고, 진달래는 지난해보다 4일정도 빠른 3월 23일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