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첫 달 184명 이용…지난해보다 2배 늘어
여수지역 영유아들을 위해 운영중인 ‘장난감나라’ 이용율이 지난달 이동대여소 운영 이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동식 장난감 대여소인 달리는 장난감나라는 운영 첫 달인 지난달 184명이 이용했다.
달리는 장난감나라 운영 전인 지난해 한 달 평균 대여자수 85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시는 기존 장난감나라 1·2호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5톤 트럭을 개조한 달리는 장난감나라를 지난달 4일 첫 운영했다.
이후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구 밀집지역과 읍·면지역을 2주 간격으로 순회하고 있다.
달리는 장난감나라는 집 가까운 곳에서 기존 장난감나라에서 보유한 1051종 1,199점의 장난감을 빌릴 수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는 이달부터는 대여자격을 가족 중심에서 부모 중심으로 변경해 수혜범위도 늘렸다.
기존 자격은 여수시에 주소를 둔 0~6세 아동의 가족으로 부모와 아동이 같은 주소에 있어야 했다.
이 기준이 이달부터는 조부모를 포함한 부모만 여수시에 주소를 두면 되도록 완화됐다.
한편 여수시 장난감나라 1·2호점은 진남경기장 스포츠센터와 시청 직장어린이집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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