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에 2조원 신규 투자
GS칼텍스, 여수에 2조원 신규 투자
  • 강성훈
  • 승인 2018.02.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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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상업가동 목표...2019년 착공
GS칼텍스 주요 생산시설 현황 및 생산능력.
GS칼텍스 주요 생산시설 현황 및 생산능력.

 

GS칼텍스가 여수에 2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신규 공장 건설에 나선다.

7일 GS칼텍스(회장 허진수)에 따르면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m2 부지에 약 2조원대 사업비를 투자해 2022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연간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MFC시설)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은 올해 설계작업을 시작해 2019년 중 착공 예정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MFC시설은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유분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시설로 주로 나프타를 원료로 투입하는 석유화학사의 NCC시설과 달리 나프타는 물론 정유 공정에서 생산되는 LPG, 부생가스 등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투입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000억원 이상의 추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건설기간 중 연인원 약 2백만명 일자리 창출 및 약 1조원에 달하는 여수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는 물론 설비 가동에 따른 3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등을 예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신규 투자로 정유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분야에서도 명실상부한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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