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연대회의, 특위 활동 환영입장 밝혀
여수시의회 상포특위 활동을 놓고 특위와 여수시간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상포특위의 입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는 6일 성명서를 내고 “상포특위가 상포지구 인허가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관여한 정황을 확인하고, 담당 공무원과 시장을 상대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는 방침에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특위가 공개한 그동안의 활동을 언급하며 “ 자칫 도시계획시설 공사비를 시민의 혈세로 부담해야할 상황이 올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또, “여수시의회가 당리당략을 떠나서 오직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오는 12일 열릴 임시회 본회의에서 ‘여수시장 및 관계공무원 검찰고발의 건’을 가결시킬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부실과 졸속 특혜 의혹이 분명함에도 여수시의회가 이를 가결시키지 않는다면 여수시의회는 더 이상 시민들에게 의원으로서 역할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이를 반대하는 시의원이 있다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심판하고 응징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수사중인 검찰은 시민이 납득할 만한 엄정한 수사를 하고 그 결과를 조속히 발표할 것을 주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대회의는 그동안 상포지구의 문제를 지적하고 경찰의 수사촉구와 시의회의 특위요구 등을 요구해 왔으며, 현재까지 1인 시위를 비롯한 상포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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