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여수, 설맞아 소외이웃에 ‘나눔보따리’
아름다운가게 여수, 설맞아 소외이웃에 ‘나눔보따리’
  • 강성훈
  • 승인 2018.02.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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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망마경기장서 홀몸 어르신 150세대에 생필품 전달
아름다운가게 여수점이 3일 망마경기장에서 '아름다운 나눔보따리'행사를 가졌다.
아름다운가게 여수점이 3일 망마경기장에서 '아름다운 나눔보따리'행사를 가졌다.

 

나눔과 순환의 공익문화를 선도하는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는 설을 앞두고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전국적으로 홀몸어르신 가정과 조손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나눔보따리’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아름다운나눔보따리’는 쌀, 이불, 비타민, 샴푸, 저장식품, 수건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세트를 담은 나눔보따리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홀몸어르신댁에 방문해 전달하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적 나눔 행사다.

올해는 5천6백여 가정을 찾아가며 지역사회 곳곳에 훈훈함을 나눴으며 특히 여수지역의 경우는 시민모금을 통해 전기매트와 라면, 화장지 등을 추가로 전달했다.

여수지역 행사는 지난 3일 여수망마경기장 입구에서 2백여명의 자원활동가가 참여해 지역의 홀몸어르신 가정 150세대에 나눔보따리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철현 여수시장과 이상율 아름다운가게 운영자문위원장 여천NCC 문경욱 전무, 남정광 여수한국병원장, 박숙희 모두모아봉사대 공동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름다운가게 나눔보따리행사에 13년째 손자와 함께 참석하고 있는 이상율 위원장은 “명절전에 더욱 외로우실 지역의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해마다 많은 배달천사가 이런 뜻에 동참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나눔보따리’ 행사는 2004년을 첫 시작으로 매년 규모가 확대되어 왔으며 지난 15년간 소외이웃에 배달한 나눔보따리 수는 6만3천개, 총46억원 상당에 이르며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수는 2017년까지 3만 8천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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