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주세요!'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마쳐
'권·오·봉 주세요!'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마쳐
  • 강성훈
  • 승인 2018.02.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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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여명 북새통 이뤄...독자들과 여수발전 전략 등 교감
권오봉 전 청장의 출판기념회가 3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렸다.
권오봉 전 청장의 출판기념회가 3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여수시장 출마를 준비중인 권오봉 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58)이 자서전 ‘권오봉 주세요’ 출판기념회 및 북 콘서트를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3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이날 북콘서트에는 2천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권 전 청장은 이날 가족·시민·정치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인생을 엮은 책 ‘권오봉주세요’를 손에 들고 참석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 더민주 전남도당 위원장인 이개호 의원, 송영길 의원이 축하 영상을 보내와 권 전청장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우원식 대표는 “권 청장은 최고의 경제전문가 행정가로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신 분이다. 그동안 쌓아온 행정경험을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쓰이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행정고시 선후배로서 개인적 인연을 소개한 이개호 의원은 “실력있는 경제전문가이자 경제청장 등 역임하면서 많은 정책대안으로 전남과 여수발전을 위한 식견이 탁월한 분이다”며 “

그동안 쌓아온 관료로 경제인으로서 역량과 지식을 여수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쓰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생각한다”고 전했다.

송영길 의원은 “과거 정권에서 호남인사 소외는 있었지만, 경제부처만은 호남인들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권 박사도 그랬다”고 권청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경제부처에서 금융실명제를 주도했고, 전남도부지사 등을 역임하는 등 중앙행정과 지방행정의 다양한 경험을 기록한 이 책을 통해 호남의 근대사와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비춰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출판기념을 축하했다.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권오봉 전 청장.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권오봉 전 청장.

 

이어 권 전 청장은 평소 틈틈이 익혀온 색소폰 연주로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본격적인 북콘서트에 들어가서는 청년·교수·수산인·정치인 등 패널과 질의 응답을 통해 청년 일자리만들기, 여수 관광개발 및 수산업 진흥 전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시절의 에피소드와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경제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권 전 청장은 금융실명제 도입, 온라인통계조사기법 도입, 국가재정운용계획 작성 등 다수의 굵직한 제도 입안을 주도했다.

또, 최근 광양만경제청장을 재임하면서는 여수화양지구 부동산투자이민지역지정, 율촌2산단 준설토 매립재개, 세풍산단 조성, 경도의 경제자유구역 편입 등의 숙제를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날 행사장에는 주철현 시장과 전 김충석 시장 등 전현적 여수시장을 비롯해 현역 시도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권 전 청장의 책 출간을 축하했다.

한편,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여수시장 출마를 준비중인 권 전 청장은 여수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권 전 청장은 행정고시출신으로 경제기획원, 기획재정부 등을 거쳐 전남 경제부지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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