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미평노인정 등 찾아 화재시 대처요령 등 교육도
수년간 지역의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온 여수의 한 봉사단이 이번에는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소화기 등 안전시설을 전달했다.
여수사랑나눔가족봉사단(단장 홍중철, 이하 봉사단)은 3일 미평동 노인정과 화양면 소재 한빛무의탁요양원을 방문해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설치했다.
최근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 봉사활동은 시설 이용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단은 소화기 등 전달은 물론 시설물내 소방시설의 작동 유무와 안전점검도 병행했다.
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을 교육했다.
홍중철 단장은 “고령의 어르신들의 경우 안전사고 발생시 판단이 느리고 대처가 늦을 수 밖에 없다”며 “평소 화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심각성을 인식하게 하고, 대처요령 등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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