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산물 수출액 사상 첫 2억 달러 돌파
전남 수산물 수출액 사상 첫 2억 달러 돌파
  • 강성훈
  • 승인 2018.01.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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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출 1억600만달러...일본 수출이 56% 최다

전남지역 수산물 수출액이 김 수출량 급증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억 달러를 넘어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수산물 수출액은 2억 1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1억8천700만달러보다 15.5% 늘어난 것으로, 전국 수출량과 비교해 9.3%의 비중을 차지한 규모다.

특히 수출 품목 가운데 절반 가까이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수산물 수출 증가를 이끈 것은 김으로 1억 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5억 달러를 돌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년보다 무려 55.3%나 늘어난 것이다.

상위 5개 수출 상대국의 수출액 실적은 일본이 1억 2천100만 달러로 전체의 56%, 미국이 3천500만 달러로 16%, 중국이 2천400만 달러로 11%, 대만이 700만 달러로 3%, 캐나다가 700만 달러로 3%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김 1억 600만 달러, 전복 4천400만 달러, 톳 2천200만 달러, 미역 1천800만 달러, 넙치 500만 달러 순이었다.

일본으로의 수출은 엔화 강세와 수산물 소비가 회복되면서 전복(4천100만 달러․7%), 김(2천800만 달러․49%)이 각각 늘었고, 중국은 김 작황 부진으로 우리나라 김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1천600만 달러(113%)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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