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공원 주차장 전면 유료화 논란
돌산공원 주차장 전면 유료화 논란
  • 강성훈
  • 승인 2018.01.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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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공원 유료화’...여수시, “시민불편 최소화”
돌산공원 주차장에 대해 전면 유료화가 추진돼 논란이 예상된다.
돌산공원 주차장에 대해 전면 유료화가 추진돼 논란이 예상된다.

 

여수시가 돌산공원에 대해 사실상 전면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돌산공원내 주차장에 대해 유료화를 위해 차단기 등 관련 시설 설치를 진행중이다.

돌산공원으로 이어지는 3곳의 길목에 차단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으로 3월 20일 이전 공사를 마치고 20일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유료화를 실시할 방침이다.

하지만, 일부 통과차량을 제외하면 케이블카 이용객 외에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차량도 전면 유료화가 이뤄져 사실상 ‘돌산공원의 유료화’가 되는 셈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관련부서의 계획에 따르면 20여분의 유예 시간을 두고 전면 유료화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될 경우 공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도 주차요금을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시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돌산공원내 범죄 피해 우려나 각종 무질서 행위에 따른 관리의 어려움에 따른 방침으로 향후 시범운영을 통해 불편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 “여수시민들의 이용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식별 방법 등을 통해 불편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 등을 고민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177회 시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여수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여수해상케이블카로부터 기부채납 받기로 한 오동도방면 주차시설에 대해 주차요금 현실화를 위해 기존 공영주차장의 1시간 무료 운영방침을 없애 전면 유료화를 추진키로 했다.

다만, 돌산공원 주차장의 경우 기존 공영주차장과 마찬가지로 1시간 무료 운영을 유지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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