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해역, 기름오염사고 감소
전남동부해역, 기름오염사고 감소
  • 강성훈
  • 승인 2018.01.26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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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분석, 전년대비 6.7% 줄어
기름유출 사고현장에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름유출 사고현장에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여수를 중심으로 한 전남동부 해역의 해양오염사고가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동부지역 해상에서는 28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해 3,560ℓ의 오염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에 비해 오염사고 30건에서 2건 감소했고, 유출량 또한 5,401ℓ에서 1,840ℓ로 34%가 줄었다.

해양오염사고 원인별로는 유류이송 작업 시 부주의에 의해 사고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난 9건, 고의 4건, 원인 미상 3건, 파손 1건 순으로 발생했다.

또한, 선박 유형별로는 어선 12건, 기타선 5건, 화물선·육상·원인 미상 각 3건, 유조선 2건이 발생해 선박 오염사고가 대형화물선이나 유조선보다 소형 어선에서의 오염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가 감소한 것은 꾸준한 현장 중심의 ‘사전 예방 활동’의 결과로 분석된다”며 “민·관 합동 방제협력 체계와 맞춤형 해역 방제체계 강화로 해양오염사고에 적극적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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