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폭등한 여수지역 새아파트 1만세대 ‘더’
부동산 폭등한 여수지역 새아파트 1만세대 ‘더’
  • 강성훈
  • 승인 2018.01.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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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단지 7천세대 입주․착공 대기...2천여 조합아파트 추진도
여수지역에서는 올 상반기 4백여세대의 신규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수년사이 7천여세대의 신규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여수지역에서는 올 상반기 4백여세대의 신규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수년사이 7천여세대의 신규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최근 수년사이 여수지역 부동산 가격의 급상승을 주도하고 신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대규모 단지 조성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같은 대규모 신규 아파트 물량이 최근 급등한 아파트 가격 동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여수지역에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사업승인이 결정돼 착공이 계획중인 아파트만 13개 사업지구에 6,858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현재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덕충동 동성노블힐스 151세대와 시티프라디움 352세대가 올 상반기 입주를 시작한다.

수정지구 행복주택 200세대도 연말께 준공될 예정이다.

이어 내년 2월께 가장 큰 규모로 추진중인 웅천 꿈에그린 주상복합단지 2천여세대가 잇따라 입주를 시작하면서 지역내 아파트 시장의 연쇄 이동을 가져올 전망이다.

관문동에 건립중인 286세대 규모의 골드클래스도 내년 2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미 사업승인 결정된 아파트들도 올 상반기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웅천부영 2블럭 1,400여세대가 2월 착공 예정이며, 문수동 대성베르힐도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2016년 사업승인이 결정된 웅천부영 5불럭 1천여세대와 지난해 하반기 사업승인 결정된 신월동 혜성산업개발의 373세대 아파트, 서교지구 200세대도 건립 대기중이다.

여기에 장미아파트 지역주택조합 9백여세대와 죽림현대 지역주택조합 1천여세대가 사업승인 절차를 진행중이어서 여수지역 신규아파트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처럼 여수지역 신규아파트 시장이 확대되면서 지역부동산 시장에도 가격 변화를 가져 올 지에 관심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수지역은 최근 수년사이 관광객 시장 확대로 주요 관광지 주변의 부동산 가격의 급등을 가져왔다.

실제 돌산지역의 경우 2016년부터 20%이상의 지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고, 화양면과 남면, 종화동 등도 15% 가까이 지가 상승을 이어오고 있다.

아파트 가격 역시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상승 중으로 최근 2년사이 전국 평균보다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수년간 신규 아파트 물량이 없었던데다가 일부 투자 목적의 거래가 활발해 지면서 오름세를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같은 흐름의 부동산 시장이 2~3년 사이 이어질 1만여세대 가까운 신규 물량이 쏟아지는 시점에서도 계속될 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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