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관리할 사무소 신축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관리할 사무소 신축
  • 강성훈
  • 승인 2018.01.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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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국토청, 여수사무소 신축···올해 말 준공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사업이 가시화되고 최근 여수 인근 특수교량이 크게 늘면서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여수사무소가 새롭게 신축된다. 적금대교.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사업이 가시화되고 최근 여수 인근 특수교량이 크게 늘면서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여수사무소가 새롭게 신축된다. 적금대교.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개통이 가시화되면서 이들 해상교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관리사무소가 돌산 우두리에 새롭게 들어선다.

22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철흥)에 따르면 전남 동남권역 일반국도 해상교량 유지관리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특수교 관리센터 여수사무소 신축공사를 최근 착공했다.

2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에 들어서는 여수사무소는 연면적 994㎡, 지상 3층 규모이며, 금년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돌산대교 인근에 위치한 기존 사무소는 당초 돌산대교만 관리 할 목적으로 건축돼 관리교량이 거북선대교를 비롯해 백야대교, 화태대교 등 7개로 늘어나 현실에서 사무소가 너무 협소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여기에 현재 건설 중인 여수 화양대교, 조발대교 등이 준공되는 2019년 이후에는 총 10개교에 대한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신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신축되는 여수사무소는 관리대상 해상교량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최첨단 CCTV와 지진 계측기 등 다양한 장비는 물론 축적된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게 된다.

또한, 특수교 유지관리 업무에 필수적인 각종 장비를 정비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해 앞으로 여수·고흥권 해상교량의 관리 역량이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여수사무소 신축을 계기로 여수·고흥권 해상교량이 더 효율적이고, 더 안전하게 관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여수사무소가 관리한 교량은 거북선대교, 돌산대교, 소록대교, 거금대교, 백야대교, 화태대교, 팔영대교 등 7개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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