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의 아이들 제주4.3 현장을 가다
여순사건의 아이들 제주4.3 현장을 가다
  • 박태환
  • 승인 2018.01.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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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여수YMCA, 2박3일 일정 '제주4.3 평화캠프' 진행
여수지역 초등학생 3여명이 한화여수공장과 여수YMCA가 주관한 '제주4.3 평화캠프'에 참석해 제주4.3에 대해 듣고 있다.
여수지역 초등학생 3여명이 한화여수공장과 여수YMCA가 주관한 '제주4.3 평화캠프'에 참석해 제주4.3에 대해 듣고 있다.

 

여순사건이 발발한지 70주년이 되는 가운데 여수지역 초등생 30여명이 여순사건과 쌍둥이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는 제주 4.3 현장을 돌아봤다.

㈜한화 여수사업장(사업장장 최병오)과 여수YMCA(이사장 이대성)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4.3 평화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제주역사와 삶’, ‘4.3과 평화’, ‘자연과 마을’이라는 세가지 주제를 가지고 평화공원, 알뜨르비행장, 자연사박물관, 섯알오름 등을 방문했다.

특히, 해방 이후 이념적 이데올레기 대립 속에 민간인 수 만명이 희생당한 비극적인 근현대사를 인식하고 우리지역 여순사건과 연계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했던 여수도원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잘 모르고 있었던 4.3사건과 여순사건과 제주도의 문화와 역사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많이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년부터 한화 여수사업장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시작된 청소년 통일,역사문화 체험캠프는 앞으로도 여수YMCA와 함께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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