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1조원대 경도리조트 투자 '가시화'
미래에셋, 1조원대 경도리조트 투자 '가시화'
  • 박태환
  • 승인 2018.01.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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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전남개발공사 골프장, 콘도 임대 운영 협상 타결
전남관광 직원 고용승계...1조원 경도개발 첫 사업 시작
미래에셋이 경도 골프장과 콘도에 대해 오는 2월부터 직접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은 경도 전경.
미래에셋이 경도 골프장과 콘도에 대해 오는 2월부터 직접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은 경도 전경.

 

경도에 1조원을 투자하는 미래에셋의 경도투자가 가시화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투자 사업에 앞서 골프장과 콘도를 미래에셋이 2월부터 직접 운영한다. 

16일 미래에셋과 전남개발공사간 경도해양관광단지 골프장과 콘도에 대한 임대 운영 방안이 최근 타결됐다.

그동안 양측은 지난해말 임대방식과 수수료 등의 협상을 진행해 최근 연 매출액 대비 임대 수수료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수료율은 연 매출액 200억원 규모를 기준으로 3구간으로 나눠 구간별로 30~34% 정도로 책정하는 방안을 협상해왔다.

이에따라 미래에셋은 2월1일부터 경도 골프장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골프장 등을 운영했던 전남개발공사 자회사인 전남관광 직원들을 모두 고용을 그대로 승계한다.

양측의 계약체결로 미래에셋의 경도 개발사업이 본격 괘도에 올라설 전망이다.

한편 전남개발공사와 미래에셋은 지난해 1월 여수 경도 골프앤리조트 시설과 부지를 3433억원에 일괄 매각 하는 내용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올해 50억원 납부를 시작으로 2019년 950억원의 중도금, 2024년 2430억원을 완납할 예정이다.

또 2024년 최종 인수전에 전남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골프장과 콘도 등을 미래에셋이 우선 위탁운영키로 했다.

미래에셋은 1조원 이상을 투자해 2029년까지 현재 경도에 운영 중인 골프장 27홀, 콘도, 오토캠핑장 외에 6성급 리조트 호텔, 골프빌라, 워터파크, 마리나 등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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