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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 공공성 강화 ... 후임이사장도 지역인물로
박람회장 공공성 강화 ... 후임이사장도 지역인물로
  • 박태환
  • 승인 2018.01.16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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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해양교육원 상반기 착공, 기상과학관도 국가계획 확정
문 대통령 “매각 보다 박람회 유치 목적에 맞게 활용” 주문
신평식 이사장 지난해 4월 임기 종료... 후임 이사장 지역인물 하마평
활성화 방안을 두고 지역과 중앙과의 마찰을 빚었던 여수박람회장이 지역이 요구했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활성화 방안을 두고 지역과 중앙과의 마찰을 빚었던 여수박람회장이 지역이 요구했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이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활성화 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공공성을 강화하는 박람회장 활성화는 지역에서 줄곧 요구해 왔던 내용이다.

특히 문재인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여수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 참석해 “박람회장은 시설 매각이나 처분보다 박람회 유치 목적과 취지에 맞게 활용해야 한다”고 말해 정부 차원의 지원도 기대된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종료된 신평식 이사장 후임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조속한 후임 이사장 선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먼저 올 상반기 착공할 청소년해양교육원은 청소년에게 체계적인 재난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할 시설이다. 해상 자연재해는 물론 육상에서 일어나는 재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체험시설과 교육장을 갖춘다.

규모는 지상 4층(지하 1층), 연면적 5400㎡다. 총 사업비는 167억 원으로 2020년 완공 예정이다.

227억 원 규모의 국립해양기상과학관도 박람회장에 들어선다. 해양기상과학관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태풍, 집중호우, 해일 등 자연재해의 해상관측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다.

해양기상과학관은 연간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박람회장에 건립 시 전남·경남을 아우르는 자연재해 체험의 장으로도 기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용역비로 우선 1억 원을 확보한 시는 지속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박람회재단과 협력을 통해 청소년해양아카데미, 박람회 종사자 홈커밍데이, 대규모 MICE 행사, 여수국제아카데미, 여수국제해양포럼 개최 등 박람회장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바다, 미래의 희망과 꿈’을 주제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박람회장이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이제 문제는 공석이 장기화되고 있는 재단 이사장에 누가 언제 오느냐이다.

현재 대행 업무를 맡고 있는 신평식 이사장의 임기는 이미 지난해 4월 종료됐다. 하지만 후임 이사장이 결정이 되지 않으면서 현재까지 이사장 업무를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람회장 사후활용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던 여수선언실천협의회는 앞서 “박람회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을 잘 알고 정부와 논의할 수 있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지역내 입장을 감안해 지역을 잘 알고 있는 인물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단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후임 이사장을 결정해 해양수산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단체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민간단체의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2020년 UN기후변화 당사국총회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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