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여객선 이용객 폭발적 증가세
여수지역 여객선 이용객 폭발적 증가세
  • 강성훈
  • 승인 2018.01.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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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9% 증가...금오도 63만여명 최다
여수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화도에서 바라본 다도해 풍광.
여수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화도에서 바라본 다도해 풍광.

 

여수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이용객이 최근 수년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에 따르면 “지난해 여수와 고흥지역에서 229만명이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방문하면서 여객선 이용객이 2016년에 비해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수와 고흥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추세로 2014년 177만명에서 2015년 206만명, 2016년 192만명, 2017년 229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노선별 이용실적을 보면 금오도를 운항하는 돌산 신기-남면 여천 구간이 62만8,4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실상 관광노선인 엑스포장-돌산 구간이 38만4,7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하화도를 연결하는 여수-둔병 구간이 26만2,837명이었고, 여수-제주간 이용객도 20만1,631명으로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수년째 정체를 보이고 있는 여수-거문도간 여객선의 경우 소폭 증가세를 보이며 17만2,032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동 구간도 대부분 구간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녹동-제주간의 경우 2016년 감소세를 보이다 2017년 들어 다시 1만여명이 늘어난 11만5,491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해수청은 여객선 이용객 증가와 관련해 여객선 안전관리 강화로 여객선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 여수 밤바다 야경 관람을 위한 야간운항 허용, 여객선터미널 편의시설 개선 등 편의성 향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해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객선이 전남동부지역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객선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여객선 이용객들도 비상연락처 제공 등 여객선 안전관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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