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영하 8.2도 올 겨울 최강 한파
여수, 영하 8.2도 올 겨울 최강 한파
  • 강성훈
  • 승인 2018.01.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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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영하 12.6도 최저기록...내일 낮부터 누그러질 듯
10일부터 시작된 강추위가 13일 낮부터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부터 시작된 강추위가 13일 낮부터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지역은 12일 아침 기온 -8.2도를 기록하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여수기상대에 따르면 12일 오전 6시 28분 기온관측 결과 -8.2도를 기록하며 올 겨울 들어 최저 기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여수지역 역대 최저 기온 기록은 1977년 2월 관측된 -12.6도였다. 이어 1943년 1월에는 -11.9도를 기록했고, 1959년 1월 -11.4도로 뒤를 이었다.

최근 들어서는 지난 2011년 1월 기록한 -10.4도가 최저 기온이었고, 2012년 2월 -9.2, 2013년 2월 -9.3도로 영하 10도 가까운 기온을 기록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942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여수지역은 최근 30년간 1월 평균 기온이 2.4도를 기록했다.

이번 추위는 오늘 절정을 이룬 후 내일 낮부터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모레부터 차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낮까지 눈이 내리겠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으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이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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