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이 직접 도시기본계획 세운다
여수시민이 직접 도시기본계획 세운다
  • 박태환
  • 승인 2018.01.09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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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도시기본계획수립, 시민계획단 참여
각종 정책사업 계획 마련·개발 가능지 분석
여수시가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전남지역에서는 최초로 시민계획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수시가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전남지역에서는 최초로 시민계획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수시민이 직접 도시의 미래를 설계한다. 여수시가 올해 2035년 도시기본계획수립에 착수하면서 시민계획단을 운영키로 했다.

도시계획 수립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전남지역에서 최초다.

이번 도시계획에는 유동인구 증가와 상주인구 유입을 위한 중심지·생활권 개편, 새로운 개발 가능지역 분석 등의 내용이 담긴다.

또 계획인구 지표를 현실적으로 산정하고, 무분별한 도시 확산을 막기 위한 압축도시 모델과 성장관리방안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계획에는 각종 정책사업과 기반시설 확충 계획도 마련된다. 1조5000억 원이 투입되는 경도 복합리조트, 여수세계박람회장 활성화, 서부권 고속도로 건설, 웅천~소호 간 도로개설, 스포츠안전교육센터 건립,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등이 포함된다.

이 같은 도시계획을 수립하는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계획단을 운영한다. 시민계획단은 오는 3월 일반 시민과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시민계획단이 구성되면 전문가들로부터 도시계획에 대한 교육을 거친후 토론의 과정을 거쳐 시민이 직접 만든 도시계획안이 만들어 진다.

앞서 시는 지난해 ‘여수밤바다’ 주변에 수변·시가지경관지구와 최고고도지구 지정을 완료했다. 이어 여수전역의 해안수변축을 아우르는 경관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경관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해소하고 불합리한 도시계획 규제도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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