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국가어항 대규모 정비 나서
여수지역 국가어항 대규모 정비 나서
  • 강성훈
  • 승인 2018.01.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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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올해 국동항 등 시설개선에 226억원 투입
안도 낚시공원 조감도.
안도 낚시공원 조감도.

 

올해 여수를 중심으로 전남동부권 해역에 226억원규모의 국가어항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에 따르면 “올해 여수시, 고흥군 등 관할지역 국가어항 개발사업에 전년 보다 54억원 증가한 예산 226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해수청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1분기에 전체 예산의 82%에 해당하는 185억원을 집중 집행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기존 돌산항 혼잡해소를 위해 어항을 확장 개발하는 돌산상 정비사업에 33억원을 투자해 남방파제 215m, 차도선 부두 25m를 축조하고 서방파제 등대 1기를 설치한다.

또, 35억원을 들여 국동항의 관리부두와 물양장 간 단절된 도로를 개설한다. 도로 112m, 물양장 50m, 선양장 42m, 주차장 조성, 부잔교 2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낚시관광형 다기능어항으로 개발중인 남면 안도항에도 예산 31억원을 투자해 대부도와 서고지를 연결하는 올레 인도교 430m를 개설한다.

풍남항 정비사업은 어항시설 정비 및 항내 수질개선을 위해 예산 52억원을 투자하여 해수 교환 소통구 3개소 설치와 선양장 43m, 돌제 100m 등을 시설한다.

이 밖에 신규사업으로 고흥군 시산항 외곽시설 보강공사와 장흥군 회진항 유지준설 사업이 새로 착수한다.

시산항 외곽시설 보강 공사는 태풍, 지진 등에 안전 하도록 총사업비 462억원을 투자하여 항내 정온 확보를 위해 방파제 70m를 연장하고 노후 취약한 기존 방파제 675m 보강하는 사업으로 올해 10억원이 첫 투입된다.

회진항은 예산 5억원을 투자하여 항내 퇴적 토사를 준설, 통항선박의 안전을 확보 할 계획이다.

어항환경 개선과 관광객 이용편의를 위해 예산 6억원을 투자하여 녹동항 노후 화장실 2개소를 리모델링하고 시산항 대합실을 신축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살기좋은 미래가 있는 어촌·어항 건설과 안전하고 편리한 어항구축을 위해 국가어항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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