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도시가스 설치 비용 '확' 줄어든다
여수지역 도시가스 설치 비용 '확' 줄어든다
  • 박태환
  • 승인 2018.01.08 10: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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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화도시가스-여수시 업무협약 ... 2020년까지 450억 투자
120억원 들여 돌산대교 해저압입공사도 추진
설치가구 인입선 설치공사비 중 80만원 정도만 부담
5일 오전 주철현 여수시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정표수 대화도시가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네번째)가 시청 시장실에서 도시가스 공급확대 특별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5일 오전 주철현 여수시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정표수 대화도시가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네번째)가 시청 시장실에서 도시가스 공급확대 특별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여수시와 대화도시가스㈜가 앞으로 3년 이내에 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을 현재 78%에서 90%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새롭게 도시가스를 매설하는 가구는 인입선 설치에 들어가던 150만원 중 8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5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대화도시가스㈜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도시가스 공급확대 특별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시가스 보급률을 현재 78%에서 3년 이내 90% 달성을 목표로 도시가스 공급 3개년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 450억원은 부영그룹 차원에서 자금지원이 이뤄진다.

또 도시가스 배관공사 관련 인허가, 정압기 설치부지 선정, 도시가스 공급 우선순위 선정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돌산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120억 원을 별도 투자해 돌산대교 아래 해저압입공사를 시행한다. 또 서강동, 광림동 등 구도심 미공급 지역에 대한 우선 지원된다.

본격적인 도시가스 공급확대 사업은 사업 홍보와 공급 지역 우선순위 검토 등을 거쳐 다음 달부터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정표수 사장은 “여수지역 도시가스 공급율 증대를 위한 사업계획을 부영그룹 본사에 건의했고 이중근 회장이 그룹차원의 자금 지원을 결정하면서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150억원이 투자된다"며 "연 30억원이 투입됐던 기존 대비 매년 5배 이상 투입이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여수의 지형상 고산지대와 골목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 기간안에 도시가스 보급률 9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과 돌산, 소라, 율촌지역 등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원활한 배관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지원·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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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생각 2018-01-09 10:15:18
시 전역에 도시가스 보급률 높이기는 찬성이지만......

그나저나 도시가스공사가 부영계열회사라는 것이 징글징글하다. 여수는 언제까지 부영의존증에서 벗어나야 할지? 안 그래도 아파트주택 하자사태 한두번도 아니며 해준것도 생색.보여주기식이며 엄청 큰 사업은 배신까지 때리고선......

여수도 전국적으로 중견그룹에 속하는 향토기업 1개라도 있어야 할텐데...... 해동건설과 YNCC등을 엄청나게 키워가지고 제대로 된 사립고교.최소 전문대정도 세워질 정도로 탄탄한 향토업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아닐까?

이번 6월을 벼르고 있는 만큼 지역입지자들도 이에대해 잘 좀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부영의존증에서 벗어나야 하는건지?? 여수 향토기업들은 그렇게도 없는건지? 있고도 키울줄 모르는건지?? 그것이 알고 싶다.